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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의 비경은 속초를 대표하는 경관이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속초의 자연경관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속세에 얽매인 것을 잠시나마 잊게 된다. 특히 설악산과 속초 해변으로 대표되는 자연경관 속에서라면, 자연에 나를 내맡기고 삶의 여유와 자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설악산은 손에 꼽히는 명산으로 그 위용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수많은 동•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다. 설악산의 봉우리들이 구름을 뚫고 솟아오른 모습,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골짜기와 못을 이룬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어째서 설악산이 아름다운 명산이라 불리는지 수긍하게 된다. 설악산의 서쪽인 내설악 지역은 백담 계곡, 수렴동 계곡, 가야동 계곡, 백운동 계곡, 십이선녀탕 계곡, 귀때기 골, 용아 장성, 대승 폭포, 옥녀탕 등이 대표적인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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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의 수려한 암봉들은 등산객들을 매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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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케이블카는 인기가 많은 관광 코스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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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을 오르다 보면 금강송을 만날 수 있기도 하다.

설악산 동쪽인 외설악은 천불동 계곡, 울산 바위, 토왕성 폭포, 비선대, 금강굴, 귀면암, 오련 폭포 등이 유명하다. 설악산 남쪽 남설악은 오색약수와 온천이 유명하며 용소 폭포, 십이 폭포, 여신 폭포 등을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설악산의 8기(여덟 가지의 기이한 점)로는 천후지동(지축이 흔들리는 듯한 소리의 신비와 울림의 기이함), 거암동석(거암 괴석이 움직이는 신기로움), 백두구혈(구휼의 기이함), 전석동혈(바위와 바위가 맞대어 자연 동굴을 이루는 신비로움), 수직절리(다양한 절리의 신비로운 형상), 유다탕폭(쏟아지는 물에 반석이 패여 생성된 탕의 기이함), 금강유혈(산에 구멍이 생긴 기이함), 동계설경(겨울철의 설경과 백설) 등이 있으니 이를 찾아보는 것도 속초를 여행하는 데에 큰 흥미와 볼거리를 줄 것이다. 용비승천, 설악무해, 칠색유홍, 홍해황엽, 춘만척촉, 월야선봉, 만산향훈, 개화설경 등의 설악 8경 또한 빠질 수 없는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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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되면 속초의 해변은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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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초호와 속초시가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다. 

속초 해수욕장은 모래의 질이 좋고 완만하여 동해를 바라보며 해변가를 산책하기에도 좋으며, 수질이 청결하고 시원하여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특히 해변가 뒤로 펼쳐진 울창한 송림이 조화를 이루고 주변에 설악산, 척산 온천, 청초호 등의 주요 관광지가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 외옹치 해변, 장사 해변도 속초 해수욕장에 버금가는 대표 해수욕장으로 청정 동해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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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가 웅크린 모양의 범바위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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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포항은 속초 앞바다에서 잡힌 생선들이 드나드는 길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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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산 온천의 인근에는 척산 족욕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청초호와 영랑호는 속초의 대표 호수이다. 청초호는 강과 바다를 잇는 항구로 소가 누워 있는 모양이다. 전망대와 아이맥스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주제관이 있으며 해상 유람선을 탈 수 있다. 영랑호는 범바위가 호숫가에 범의 형상으로 웅크리고 앉아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철새의 도래지로 유명하며 고니 떼가 날아오는 모습이 영랑호의 자연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마고 선녀가 하늘로 승천하였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비선대는 반석 위로 흘러 몇 번이나 꺾이는 폭포가 유명하다. 봄에는 꽃들의 향기가 골짜기를 메우고, 여름이면 푸른 자연의 모습과 시원함을, 가을엔 오색 단풍이, 겨울에는 설화가 골짜기를 장식하여 외설악 가운데 으뜸의 절경을 자랑한다. 양 폭포와 음 폭포는 동양의 음양 조화를 이루듯 함께 떨어져 신비하면서도 아름답다.

설악산 기슭의 맑은 바닷가에 자리한 대포항은 예로부터 널리 알려진 항이다. 지금은 활발한 어선 활동이 일어나지 않지만 대포항 주변으로 설악산, 척산 온천, 동해, 청초호, 영랑호의 자연이 어우러지는 뛰어나 최근에는 관광지로 더욱 알려져 있다. 또한 정치망에 걸려드는 고급 생선들은 대포항을 통하여 처리되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신선한 생선을 즐길 수 있다. 외옹치 항에서는 언제나 신선한 수산물들을 맛볼 수 있다. 특히 해질녘에 외옹치 포구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다우며, 밤바다에 떠 있는 불빛이 낭만적인 곳이다. 장사항은 배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여름에는 오징어 축제로 북적이는 곳이기도 하다. 척산 온천은 알칼리성을 띄는 온천으로 무미, 무취하여 약간 푸른빛을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 설악산과 함께 속초를 여행하는 이들은 으레 이 척산 온천에서 피로를 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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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 고찰인 신흥사에는 다양한 문화재들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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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소공원 동쪽에는 신흥사의 고승들을 모신 신흥사 부도군이 있다.

영랑호 주변에 위치한 보광사는 풍광이 아름다운 사찰로 유명하다. 보광사 뒤쪽에 있는 큰 바위에는 관음보살이 출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관음이란 클 글자가 새겨져 있다. 계조암은 설악산 흔들바위 뒤쪽의 커다란 바위에 자리한다. 바위 속에 법당을 마련하였으며 신라 자장율사가 수도하기 위해 처음 만들었다고 한다.

계조암은 '목탁 바위'라는 이름을 가진 커다란 바위 위에 세워져 있는데, 이 때문에 계조암에서는 불가의 수행이 수월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신흥사에서는 창건 당시에 주조했다고 전해지는 1,400년 된 범종, 청동시루, 극락보전, 경판, 보제루, 향성사지 3층 석탑(보물 제443호), 삼불상, 명부전, 선제루, 칠성각 등이 남아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속초 등대 밑의 바닷가에 위치한 영금정은 크고 넓은 바위들이 깔렸다. 이 바위들에 파도가 부딪치면서 신묘한 소리가 들리는데 옛날에는 이를 거문고 소리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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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디베어 팜은 설악의 상징인 반달 가슴 곰을 테마로 삼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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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봉 도자기 미술관에서는 우리 자기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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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씨네라마는 드라마 <대조영>의 세트장이 위치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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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동화>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아바이마을은 실향민들이 정착해 살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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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명마을과 가까운 곳에는 동명항이 위치하여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